구미시, 일반産團 조성 착수··· 2030년 완공

박병상 기자 / pb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1-22 16: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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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6억 투입 묵어리 일대 98만㎡ 규모 조성
전자ㆍ제조ㆍ물류업 등 유치... 2263억 경제효과

[구미=박병상 기자] 경북 구미시는 대구ㆍ경북신공항 건설에 따른 산업생태계 변화에 발맞춰 지역 최초의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이를 통해 신공항 배후도시로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맞춤형 산업단지를 구축한다.

이달 시의회에서 사업 동의안이 의결됨에 따라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용역 발주 등 행정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또한 무분별한 난개발과 보상 투기 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연내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을 지정한다.

조성 예정지는 장천면 묵어리 산170-2번지 일원으로, 총 3096억원이 투입돼 98만㎡(약 3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유치 업종은 ▲전자 ▲제조업 ▲물류 등으로, 지역의 주력 산업과 연계된 유망 기업을 유치해 산업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가산IC, 국도 25호선 및 67호선 등 우수한 교통망을 갖췄으며, 구미제4산업단지, 확장단지, 하이테크밸리 등 기존 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해 있다.

통합신공항과 약 20km 거리에 위치하며, 대상지 주변 10km 이내에 구미4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어 물류 접근성도 뛰어나다.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약 2263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5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소규모 산업시설 용지를 공급함으로써 중소기업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시가 경북 최고의 산업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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