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판매를 넘어 복지를 실천하다… 수원 ‘버나폰보청기’ 센터 개소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4-1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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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난청인을 위한 전문 청각 재활 센터 오픈
 
‘스위스 버나폰보청기 수원센터’가 지난 7일,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에 오픈했다.

센터의 운영을 맡은 유승호 원장과 최원웅 원장은 “비싼 가격 때문에 보청기를 착용하지 못하고 청력 손실을 방치하는 분들이 더 이상 없도록, 최고의 품질을 갖춘 보청기를 수원 지역 내에서 최대 할인 가격으로 제공하겠다”며, “지속적인 보청기 피팅 서비스를 통해 난청인의 2차 질병 및 사고 예방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센터에는 언어청각치료학 전문가들이 상주하고 있어, 방문자들은 보다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청력 진단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스위스 버나폰, 오티콘, 필립스 등 글로벌 브랜드 정품 보청기 외에도, 초소형 블루투스 보청기, 정부지원 보청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

맑음히어링테크 대표이사 유승호 원장은 과거 인증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며, 지역 내 취약계층과 적십자 남부봉사단, 국가 운영 요양시설 등에서 보청기 무상 지급 및 난청 재활 서비스를 지속해왔다.

이번 수원 호매실센터 오픈과 함께, 지역 내 취약계층 난청인을 위한 보청기 지원 활동을 복지기관 및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단순한 보청기 판매를 넘어, 청력 복지의 공공성 실현에 앞장서는 센터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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