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본격화

김점영 기자 / kj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8-07 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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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항공국가産團내 총 830억 들여 조성키로
300병상 규모... 18개 진료과ㆍ8개 전문센터 구성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가 민선 8기 도정과제로 추진해 온 서부경남 공공병원(가칭 경상남도 서부의료원) 설립사업의 건축설계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서부의료원은 서부경남 지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가재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추진해 왔다.

지난 2023년에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등 사전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는 2월 도의회 심사를 거쳐 경상남도 공유재산관리계획에 반영했다.

경상남도 서부의료원의 건축 규모는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지방의료원)이고, 위치는 경남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 경남항공국가산단 B7블록이다.

연면적 3만1150㎡, 공사비 약 789억원, 건축설계비는 41억원 정도이다. 18개 진료과목 8개 전문센터로 구성하며, 감염병대응 격리병실과 호스피스 병동, 분만실을 갖출 계획이다.

경상남도 서부의료원의 건축설계안 선정은 일반설계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7일 도 홈페이지 등에 공고문을 게시했으며, 공고 기간은 10월7일까지 60일간이다.

7일 사전 응모신청서를 접수하는데 도청 보건행정과에 대표자 또는 대리인이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응모자격은 최근 10년 이내 단일 설계용역 규모로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신축 설계를 완료한 실적이 있는 개설 건축사이며, 공동응모 시에는 대표자만 자격을 만족하면 된다.

전기분야 설계는 관계 법령에 따라 별도로 발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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