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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연천 삼곶리 돌무지무덤 앞 약 3만 제곱미터 규모로 이루어져 있으며, 2만 2천여 그루의 넓은 댑싸리가 조성되어 있다.
이 외에도 백일홍, 천일홍, 메리골드, 칸나, 일일초 등 다채로운 꽃들도 함께 존재해 경기도 가볼만한 곳으로도 일컬어진다.
지금은 댑싸리 들이 연두 빛을 띠지만 가을엔 핑크빛으로 물들어 보다 이색적이고도 아름다운 분위기가 연출될 것으로 예상한다.
뿐만 아니라 황화 코스모스와 국화까지 어우러져 무지개와 같은 다채로운 풍경을 자아낼 것으로 보고 있다.
‘겸허, 청초한 미인’의 꽃말을 가진 댑싸리는 8월 말부터 불긋불긋해지고 9월 초 분홍색과 빨간색, 주황색으로 물들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시골에서는 댑싸리를 가을 빗자루 재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임진강 댑싸리 공원’은 가족, 연인과 조용히 자연을 즐기면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명소로, 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을 고민한다면 좋은 선택지 중 하나다.
공원 주변에서 얻은 연천 지역 특산물로 음식, 음료를 만들어 제공하는 먹거리 장터와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마켓을 준비해 방문객 편의 시설 역시 확충했다.
또한 DMZ 내 출입이 3년만에 가능해 짐에 따라 임진강변을 따라 댑싸리를 보며 산책할 수 있는 DMZ 내 임진강 댑싸리 공원도 8월 중 가능해질 예정이며, 이에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제공될 계획이다.
관계자는 “DMZ 내 출입은 기존의 방식과 다르게 군관 협의에 따라 당일 방문이 가능하게 간소화될 예정이며, 연천 가볼만한 곳인 태풍전망대 등도 함께 볼 수 있어 방문객의 만족도는 더 높아질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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