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점 세부적 추진과제 발표
선순환 생태계 지역경제 구축해
지역별 특징 살리는 시너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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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 후보는 인구·교통·경제·청년·교육 5대 목표와 30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하며 지역의 변화와 대한민국의 혁신을 위해 “산청·함양·거창·합천 4개 군이 먹고 살아갈 미래산업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구를 끌어들이고 경제를 살리기 위한 구상으로 △산청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연계한 항공부품산업단지 조성 △함양은 남부내륙물류단지의 교통 허브망을 활용한 전기차 부품산업단지 유치 △거창은 바이오산업과 ‘드론메카’로 차세대 산업기반 구축 △합천은 양수발전소와 청정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RE100 산업단지 도입을 제시했다.
신 후보의 이같은 정책공약 배경에는 대전~통영 고속도로, 광주~대구 고속도로에 이어 2026년말 완공예정인 함양~울산 고속도로, 신규 국가도로망에 포함된 합천~진천 고속도로와 남부내륙철도,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철도가 완공되면 4개의 고속도로와 2개의 철도가 지나가는 교통요충지라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이다.
특히 신 후보는 인구소멸·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4개 군이 통합적·유기적으로 연계하여 발전시키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제시해 주목을 끌었다.
신 후보는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활력 제고를 위해 10년 계획 ‘그린플랜’을 수립해 경제적·문화적·사회적 벨트를 조성할 복안이다. 그린플랜은 4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사업을 구상해 국비사업과 민자사업 유치에 나서게 하자는 것. 지방소멸대응기금이나 고향사랑기부금 등을 활용해 청년들의 공모사업 등을 지원해 지역활성화에 나서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이기도 하다.
그는 일자리·주거·의료·복지의 공동대책 수립은 물론 정주인구 증가를 위한 정책 및 지역자치협의체를 설립하자는 구상도 내놨다.
신 후보는 “지역사회를 위해 발로 뛰지 않으면 좋은 나라 좋은 고장으로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지난 8년간 국민을 위한 정치가 얼마나 소중하다는 것을 똑똑히 보았다”며 “교육, 문화, 관광, 농업,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힘을 합친다면 위기에 처한 우리 지역을 지켜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 후보는 5대 목표 30대 추진과제 공약발표에 이어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별 공약도 추가로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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