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비 핵심 부품 MCV로 세계 시장 공략… 캐스코드, 산업방송 채널i ‘히든챔피언’ 방영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7-0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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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방송 채널i ‘히든챔피언’.

산업방송 채널i ‘히든챔피언’은 오는 6일 오전 10시30분에 방영되는 캐스코드주식회사 편을 통해 대한민국 뿌리산업의 최전선에서 세계 건설중장비 시장을 움직이고 있는 주조 전문기업 캐스코드의 기술력과 성장 스토리를 소개한다.


캐스코드는 1975년 대우중공업 소재사업부에서 출발해 산업용 엔진 핵심 부품과 건설중장비 주조 부품을 생산하며 국내 중공업 성장과 함께해 온 기업이다. 특히 굴삭기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핵심 부품인 MCV를 국산화하며, 수입 부품에 의존하던 국내 건설중장비 산업의 한계를 넘어서는 데 기여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1500도씨에 달하는 용해로 앞에서 쇳물을 다루는 인천 주조공장의 현장부터, 중장비의 ‘혈관’이라 불리는 MCV를 전담 생산하는 김포 공장까지 캐스코드의 주요 제조 공정이 생생하게 공개된다. 용해, 조형, 합형, 검사, 출하에 이르는 과정 속에는 1밀리미터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정밀한 주조 기술과 오랜 숙련에서 비롯된 현장 노하우가 담겨 있다.

캐스코드의 역사는 기술 개발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IMF 외환위기와 대우그룹 해체라는 위기 속에서 직원들은 일터를 포기하는 대신 퇴직금과 자산을 모아 회사를 인수하고, 2001년 종업원 주주회사로 독립하는 선택을 했다. 

 

‘내가 만드는 제품이 곧 나의 자산이자 동료의 일터’라는 책임감은 품질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었고, 캐스코드가 위기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됐다.

방송에서는 캐스코드가 전통적인 주조 현장에 자동화와 스마트 제조 기술을 접목해 나가는 과정도 조명한다. 위험하고 반복적인 중자 작업에는 로봇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주조용 3D 사형 프린터를 활용해 복잡한 일체형 중자를 정밀하게 제작하는 등 제조 패러다임의 변화를 현장에서 실현하고 있다. 

 

또한 제품 내부 유로를 의료용 내시경 카메라로 전수 검사하고, 고유 시리얼 번호를 부여해 생산 이력과 품질을 추적하는 등 글로벌 고객사의 기준에 맞춘 품질 관리 체계도 소개된다.

캐스코드 이동훈 대표이사는 방송을 통해 “주조는 겉으로는 거칠고 투박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높은 기술력이 숨어 있다”며, “고객사가 가져온 설계를 주조 관점에서 다시 해석하고 제품화에 필요한 개선 방향을 제안할 수 있는 것이 캐스코드의 자부심”이라고 전한다.

또한 글로벌 경기 불황과 제조원가 상승, 산업용 전력비 부담이라는 최근의 위기 속에서도 캐스코드는 현장 직원들이 먼저 야간 생산 전환을 제안하는 등 종업원 주주회사 특유의 주인의식으로 돌파구를 찾아가고 있다. 

 

방송은 ‘스스로 주인이 된 사람들’이 기술과 품질로 지켜온 50여 년의 기록을 따라가며, 대한민국 제조업의 뿌리기술이 어떻게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만들어가는지 보여준다.

중장비의 심장과 혈관이 되어 세계의 거친 건설현장을 움직이는 기업, 캐스코드주식회사의 뜨거운 제조 현장과 도전의 이야기는 산업방송 채널i ‘히든챔피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히든챔피언’ 본 방송은 오는 6일 월요일 오전 10시30분 산업방송 채널i에서 시청 가능하며 홈페이지를 통한 ‘실시간 방송 보기’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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