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시는 ‘39년의 시선, 찰나의 아름다움, 마음, 이웃과 잇다’를 주제로, 회원들이 지난 1년간 다양한 현장을 찾아 기록한 사진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1988년 양평 지역 최초의 사진동우회로 창립된 양평사진동우회는 지난 39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정기 사진전을 이어오며 양평의 변화와 지역 주민들의 삶을 사진으로 기록해 온 지역의 대표적인 사진예술단체다.
전시에서는 양평의 자연과 삶터를 바라보는 작가들의 애정 어린 시선을 만날 수 있다. 남한강의 물길과 청정한 양평의 풍경을 담아낸 <양평 청정>, 세미원의 붉은 연꽃을 포착한 <세미원 연꽃> 등을 통해 양평이 지닌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또한 태안 갯벌에서 일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흑백 사진으로 담아낸 <세월을 캐내다>는 오랜 노동의 시간과 삶의 깊이를 묵직하게 전한다.
작가들의 시선은 양평을 넘어 역사와 건축, 국경 너머의 풍경으로도 확장된다. 담양 금성산성의 봄 풍경을 담은 <금성산성에 흐르는 봄>, 현대 건축의 선과 구조를 포착한 <선, 하늘을 품다>를 비롯해 베트남의 <무캉차이 다락논>, 미얀마의 일출을 담은 <바간의 꿈>, 대만의 풍경을 기록한 <염원> 등 각기 다른 장소에서 포착한 삶과 여행의 순간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박신선 이사장은 “3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사진을 통해 양평과 삶의 모습을 기록해 온 양평사진동우회의 발걸음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작가들의 시선이 담긴 한 장 한 장의 작품 앞에 잠시 머물며 우리 주변의 풍경과 이웃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관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양평문화재단 공식 누리집 또는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양평문화재단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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