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은 연수구의원, 연수구 자활센터 명의 문제 해결 촉구

김형만 기자 / khm@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0-24 13: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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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은 의원이 제268회 연수구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연수구 자활센터 명의 이전 문제와 노후된 시설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5분 발언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연수구의회)

[인천=김형만 기자] 연수구의회 이형은 의원 (송도1,3동)은 23일 제268회 연수구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연수구 자활센터 명의 이전 문제와 노후된 시설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5분 발언을 진행했다.

이 의원은 연수구 자활센터가 2003년 구비 5억 원을 투입해 매입된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명의가 구가 아닌 지역 자활 센터의 센터장으로 되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이로 인해 센터 운영에 실무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필요한 시설 보강이나 이전 등의 작업이 명의 문제로 인해 원활하지 않다고설명했다.

이 의원은 덧붙여 공공자산으로서 연수지역자활센터의 명의를 구로 이전해 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한 운영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활센터의 노후화된 시설과 협소한 공간, 남녀 공용 화장실 등도 문제점으로 지적하며, 자활센터가 지역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현재의 시설로는 주민 및 해당 계층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활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역자활센터는 취약 계층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기관"이라며, 최근 사회적 고립 및 은둔형 외톨이라는 사회적 이슈와 맞물려 자활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자활센터가 건립된 지 20년이 넘었고, 시설 노후화 문제가 심각하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특히, 자활센터 매입 당시 예산이 민간 자본으로 이전되어 편성된 점을 지적하며, "그동안 이 문제에 대해 문제 제기가 없었다는 것은 명백한 책임자의 직무 유기일 수 있다"고 밝혔다. 주민 복지와 권리 보호를 위해 공무원들이 이 문제를 방치하지 말고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자활센터 명의를 연수구로 이전하는 절차를 즉각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이를 통해 필요한 시설 보강 공사 및 운영 개선을 구의 책임 아래 원활히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활센터 운영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개선 방안을 마련해 주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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