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일간지 ‘텔레흐라프’는 5일(이하 한국시간) “베어벡 감독이 호주와 이란 축구국가대표팀의 사령탑 제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텔레흐라프는 “이란은 지난 2002 한·일월드컵과 2006 독일월드컵에서 베어벡과 함께 한국에서 일했던 압신 고트비 페르세폴리스 감독의 조언에 따라 이러한 제안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지난 7월 막을 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2007 8강 토너먼트에서 한국에 승부차기 끝에 패한 뒤 아미르 갈레노에이 감독을 해임했고, 현재 새 사령탑을 물색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년간의 코치생활 끝에 프로팀 사령탑으로 변신한 고트비 감독은 AFC아시안컵2007 이후 베어벡 감독의 사퇴와 동시에 조국 이란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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