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도전한다는 각오로 최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2-26 19:08:1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박찬호, 출국 기자회견서 이적 후 계획 밝혀 “늘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박찬호(34, LA 다저스·사진)가 2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본관 2층 에메랄드 룸에서 출국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캐주얼 차림으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박찬호는 “기자회견을 많이 했지만 이렇게 긴장되는 것은 처음이다. 마치 1994년 LA 다저스에 입단할 때 기분이다”고 웃음을 지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새 팀으로 옮기는 각오에 대해 “과거에는 젊음이라는 무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성적과 노장의 장점들을 잘 활용해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늘 도전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육체적으로 안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다저스에서 계획대로 잘 된다면 좋은 결과를 다시 한 번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일정과 훈련 계획, 앞으로의 각오 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풀어놓은 박찬호는 “새 대통령께서도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서 좀 더 살기좋고 웃음이 많은 나라로 만들어 주셨으면 한다”고 새해 소망을 밝히며 기자회견장을 나섰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