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는 10일 “김동주가 오늘 귀국한다고 연락이 왔다.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밝힌데 이어 김동주의 에이전트사도 “선수의 장래를 위해 요코하마 제시 금액에는 사인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두산 측은 이미 김동주에게 제시했던 4년, 62억원의 계약 조건을 철회, 원점에서 다시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의견을 표했었다. 김동주 역시 15일까지 FA 협상을 마무리지어야 하기 때문에 주도권을 뺏긴 상태이다.
결국 ‘프랜차이즈 스타’의 자존심을 꺾지 않는 범위에서 당초 제시액보다 소폭 내려간 금액으로 재계약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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