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기춘 “金 따면 텔미댄스 출 것”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1-22 19: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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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따면 텔미 댄스 추겠다!”
한국이 오는 8월 개막하는 베이징올림픽 본선무대에서 가장 확실한 금메달 후보가운데 한명으로 손꼽는 남자유도의 기린아 왕기춘(20, 용인대)이 금메달 세리머니로 ‘텔미 댄스’를 추겠다고 나섰다.

왕기춘은 22일 오전 11시 올림픽 공식후원사 아디다스가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에메랄드홀에서 개최한 2008베이징올림픽 선수단 발대식에 참가해 여자역도의 간판 장미란(25, 고양시청) 등 빅스타들과 함께 올림픽무대 선전을 다짐했다.

왕기춘은 행사 도중 사회자가 최근 올림픽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인기여성그룹 원더걸스의 멤버 유빈을 만나고 싶다는 희망을 밝힌 적이 있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 ‘농담반 진담반’의 발언이었다면서도 유빈과의 염문설(?)을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를 줘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왕기춘은 좌중의 웃음이 가라앉기도 전에 기습적으로 원더걸스의 ‘텔미 댄스’를 금메달 세리머니로 하겠다고 나서 다시 한번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

그러나 공식인터뷰에서는 올림픽 무대에 앞서 같은 체급의 강자 이원희와의 대표선발전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점을 상기하며 투쟁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왕기춘은 국내외에 (제)기술이 많이 노출됐다”며 “다들 기술을 많이 개발해 피나는 노력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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