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팀, 월드컵예선 출전선수로 구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2-11 19: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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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력 탐색할 좋은 기회 동아시아축구연맹(EAFF)은 동아시아 축구의 교류와 발전을 목표로 지난 2002년 5월 28일 한국, 일본,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9개국이 모여 창설한 지역 연맹이다.

지난 2006년 12월 17일 북마리아나제도가 제19회 EAFF이사회 승인을 거쳐 준가맹단체로 활동, 현재까지 EAFF 회원국은 총 10개국이다.

EAFF선수권대회는 지난 2003년 일본대회와 2005년 한국대회에 이어 오는 17일 개최되는 중국대회(충칭)로 3회째를 맞게 됐다.

남자대회는 북한 등 하위 6개국이 예선전을 거쳐 우승팀을 결정, 결승리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4개팀이 참가하는 충칭대회가 결승리그 성격을 띠고 있다.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충칭과 영쳔에서 각각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남녀 모두 풀리그로 진행되며 팀당 3경기 씩을 치러 승점에 따라 우승팀을 확정짓는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허정무 감독은 오는 3월 26일 평양에서 맞붙게 되는 월드컵 3차예선 2차전 상대인 북한의 전력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김정훈 감독이 이끄는 북한은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안영학(30, 수원)을 비롯해 일본 J-리그에서 뛰고 있는 량용기(26, 센다이), 정대세(24, 가와사키) 등 2010남아공월드컵 예선에 참가하고 있는 선수들 위주로 이번 대회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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