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15일 인천시와 연고 협약 조인식을 통해 인천시 여자 핸드볼 선수단을 공식적으로 인수하고 이번 창단식을 통해 다시 한번 ‘인천 벽산건설 여자 핸드볼 선수단’의 위상을 나타내게 된다.
벽산건설 여자 핸드볼 선수단 창단식은 핸드볼 선수단이 지난 시간의 여러 어려움과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 및 지원 부족을 이겨내고 실업 최강, 최고의 팀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자리이다.
국내 실업 스포츠, 특히 핸드볼은 선수들의 우수한 기량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재정, 각계의 관심 및 지원 부족, 대중의 무관심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러한 상황 아래서도 임영철 감독 이하 벽산건설 여자 핸드볼 선수단 선수들은 최고의 기량을 키우고 발휘해 왔으며 여러 대회나 국제대회 등을 통해 그 실력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최근에는 벽산건설 소속 선수들이 6명이나 포함된 국가대표팀이 편파판정을 극복하고 일본과의 재경기 끝에 베이징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벽산건설은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안정된 조건하에서 마음 놓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나아가 국내 실업스포츠 발전과 인천시민의 여가생활 증진을 위해 1958년 출범한 이래 반세기 역사를 가진 종합건설회사의 위상에 걸맞은 기여를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포츠를 통해 친근한 이미지로 고객과 시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편안한 기업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인천 벽산건설 여자 핸드볼 선수단은 임영철 현 국가대표 감독을 비롯해 6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소속된 최고의 여자 핸드볼 팀이라 할 수 있다.
/박영재 기자 psd@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