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박찬호 5선발 진입 ‘청신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05 19: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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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미트·궈홍치등 경쟁자들 잇단 부상 ‘박찬호, 제5선발 낙점되나?’
LA다저스의 박찬호(35)가 제이슨 슈미트(35), 에스테반 로아이자(37), 궈홍치(27) 등 경쟁자들의 부상과 수술 후유증으로 제5선발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5일(한국시간) 궈홍치가 팔꿈치 부상으로 제 5선발 경쟁에서 당분간 탈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궈홍치는 당초 6일 뉴욕 메츠전 출전이 예상됐었지만 4일 연습도중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등판하지 못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지난 해 수술했던 부위와 부상 부위가 같다는 점이다.

LA다저스의 스탠 콩트 트레이너는 “궈홍치의 통증이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지만 일말의 가능성에 대비해 2~3일 지켜봐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궈홍치는 선수생활을 하는 동안 이미 2번의 토미 존 서저리를 비롯해 4번의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콩트 트레이너는 MRI나 X-레이 촬영이 필요한 정도는 아니라고 말했지만, 궈홍치에게는 작은 부상이라도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궈홍치는 다음 주 샌디에이고와 중국 베이징에서 벌일 친선경기에도 부상으로 참가 여부가 불투명하고, 남은 시범경기에도 참여하지 못한다면 제5선발 경쟁에서 밀려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궈홍치는 어깨 통증에도 불구하고 제5선발에 이름을 올렸었지만 결국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으며 고작 8경기에 출전, 1승4패 평균자책점 7.42로 부진했다.

7년의 프로경력 동안 궈홍치는 부상으로 인해 선발투수로서 겨우 265이닝에만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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