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15일 자정(한국시간) 프라이드 파크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최하위 더비 카운티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61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1-0 승리에 공헌했다.
박지성은 0-0의 무승부 경기가 이어지던 후반 16분 공격수 루이 사하와 교체되며 이 날의 활약을 마감했다. 경기에서는 맨유가 득점 1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활약으로 힘겨운 승리를 챙겼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Lively(활기 넘쳤다)’라는 평가를 내리며 양 팀 통틀어 최고점수인 8점을 주었다.
팀 동료인 골키퍼 벤 포스터와 파트리스 에브라도 각각 ‘Impressive debut(인상적인 데뷔)’와 ‘Useful outlet(유용한 수단)’이라는 평가로 박지성과 함께 8점을 받았다.
득점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Persevered(끈기있게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웨인 루니, 라이언 긱스 등과 함께 7점을 받았다.
이 날 승리한 맨유는 21승4무4패로 승점 67점을 기록하며 미들즈브러와 1-1 무승부를 기록한 2위 아스날(19승10무1패)에 골득실에서 앞서 1위에 올랐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