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 200홈런‘-2’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13 18: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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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1년만에… 달성땐 프로통산 12번째 LG전 2회말 최원호 상대로 솔로홈런 ‘쾅’

두산 김동주가 프로 통산 12번째 200홈런 달성에 2개 만을 남겨두고 있다.

김동주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회말 LG 선발 최원호를 상대로 솔로홈런(통산 198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1998년 OB베어스에서 데뷔한 김동주는 데뷔 첫 경기인 4월 11일 광주 해태전에서 2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타자 탄생을 예고했다. 그 해 24개의 아치를 그려내며 홈런부문 공동 7위를 기록했다.

김동주는 2002년 5월 14일(잠실, SK전) 통산 29번째로 100홈런을 달성했으며, 2004년 5월 5일(잠실, LG전) 통산 17번째로 150홈런을 기록했다. 1998년~2005년 8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또한, 김동주는 현재 198개의 홈런 중 86개의 홈런을 잠실구장에서 기록, 앞으로 잠실구장에서 홈런 5개를 더 추가하면 2003년 일본으로 진출한 타이론 우즈(주니치 드래곤즈)가 보유하고 있는 잠실구장 최다 홈런 기록(90개)도 넘어서게 된다.

프로 최초로 200홈런을 달성한 선수는 삼성 이만수(현 SK 와이번즈 코치)이며,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은 이 부문 최연소 및 최소경기 기록을 갖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김동주가 200홈런을 달성하면 대회요강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200홈런 달성 선수 <달성일자순>
선수명(팀) 달성일자 구장 경기수 달성시 연령
이만수(삼) 1991.9.17 해태 936 32세11개월
김성한(해) 1995.4.18 롯데 1259 36세11개월
장종훈(한) 1996.8.20 현대 1051 28세4개월
김기태(삼) 1999.10.5 한화 1024 30세4개월
양준혁(L) 2001.6.12 삼성 1030 32세
이승엽(삼) 2001.6.21 한화 816 24세10개월
심정수(현) 2003.5.10 한화 948 28세
마해영(삼) 2003.5.10 두산 1054 32세8개월
박경완(S) 2003.6.18 KIA 1181 30세11개월
박재홍(K) 2004.5.11 현대 980 30세8개월
송지만(현) 2005.5.10 KIA 1093 32세2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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