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재킷 주인은 ‘이멜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14 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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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마스터스대회 8언더로 우승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기분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트레버 이멜만(29)이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州)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 7445야드)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투어 2008 마스터스 토너먼트 4라운드에서 3오버파를 기록,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멜만은 대회 1라운드서 저스틴 로즈(28, 잉글랜드)와 함께 공동선두에 오른 후 4라운드까지 대회 내내 1위 자리를 내주지 않는 저력을 과시하며 그린재킷을 입는 영광을 차지했다.

경기 후 이멜만은 응원 나온 가족들에 둘러싸여 “마스터스 챔피언이라니. 지금껏 들어본 것 중 최고의 호칭”이라며 감격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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