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단 관계자는 15일 “코칭스태프 회의에서 무삼파와 김병지를 오는 16일 열리는 프로축구 삼성하우젠컵 2008 A조 3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전 출전명단에 합류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이 인천전에 선발로 나설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팀 훈련에 합류해 컨디션을 끌어올린 무삼파는 현재 완벽하지는 않지만 출중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어 서울 코칭스태프의 기대를 받고 있다.
세뇰 귀네슈 서울 감독은 지난 11일 가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무삼파가 훈련량 부족 외에 큰 문제는 없어 만족하고 있다. 훈련 모습을 지켜보니 왼발이 뛰어나고 패스 정확도 역시 정확한 선수”라고 호평하며 빨리 경기에 내보내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지난 1월 30일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허리를 다쳐 그동안 재활에 힘써왔던 김병지는 포지션 특성상 인천전 선발로 나올 공산이 크다.
김병지는 지난해까지 K-리그 465경기에 나서 최다 출장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165경기 무실점 기록도 가지고 있어 앞으로의 기록경신 행진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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