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올림픽일정 윤곽 드러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17 19: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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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추첨 포트1 배정… A·B·D조중 한 곳 될듯 박성화호의 베이징올림픽 항해일정이 윤곽을 드러냈다.

대한축구협회(KFA, 회장 정몽준, 이하 협회)는 17일 오후 “오는 20일 중국에서 열리는 2008 베이징올림픽 축구 본선 조추첨에서 한국이 포트1을 배정받았다”고 발표했다.

협회에 따르면 가장 먼저 조추첨을 시작하는 포트1에는 한국을 비롯해 올림픽 개최국인 중국과 일본, 호주 등 아시아 국가들이 배정됐다.

포트2에는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나이지리아, 뉴질랜드 등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 국가들이 포함됐으며 포트3에는 유럽을 대표하는 네덜란드와 세르비아, 벨기에, 이탈리아 등 4개국이 자리를 잡았다.

마지막인 포트4에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온두라스, 미국 등 남미와 북중미 팀들이 속했다.

이 중 지난 2004 아테네올림픽 축구 금메달을 획득한 아르헨티나는 A조로, 유럽 예선 우승팀인 네덜란드는 B조, 아프리카 예선 우승팀 카메룬은 D조로 시드를 배정받았다.

개최국 중국은 C조의 시드국이 됨에 따라 한국은 대륙별 안배원칙에 따라 A조와 B, D조 중 한 곳에 속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조별리그는 오는 8월 7일부터 시작되며 상하이(A조), 텐진(B조), 선양(C조), 친황다오(D조) 등 4곳에서 조별리그 2차전까지 치른다.

이후 3차전부터 이동을 시작해 8강전은 베이징과 상하이, 선양, 친황다오 등 4곳에서 열리며 4강은 베이징, 상하이 등 두 곳에서, 결승전은 오는 8월 23일 베이징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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