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2군서 폭발해야 복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22 18: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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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요미우리 수석코치 분발 촉구 지난 14일 2군으로 강등된 이승엽(32, 요미우리 자이언츠·사진)의 1군 복귀가 당분간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호치’는 22일 이하라 하루키 수석코치의 말을 인용,‘이승엽이 1군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2군에서 맹활약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하라 수석코치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승엽이 잘 치지 않으면 승격은 없다. 이승엽 대신 1군에 등록된 루이스 곤살레스의 상태가 좋다. 외국인 선수들은 경쟁을 펼쳐야 한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승엽은 2군 타격연습에서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승엽은 번트 자세에서 스윙자세로 바꾸는 연습, 오른쪽 다리의 스텝의 폭을 작게 하며 몸의 회전을 이용해 공을 때리는 타격폼을 연구하고 있다.

요미우리 4번타자로 개막전을 맞은 이승엽은 타율 0.135(52타수 7안타) 2타점으로 부진해 지난 14일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이하라 수석코치의 분발 요구에서 이승엽은 서두르지 않겠다는 반응이다. 이승엽은 “아직 초조해 할 필요가 없다. 몸상태를 100%로 만들고 나서 1군 경기에 나서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요미우리가 이승엽의 회복을 위해 전력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신문은 “지난 해까지 삼성의 외야수로 활약하다 이번 시즌 요미우리의 2군 코치연수를 받고 있는 김종훈이 이승엽의 최고 파트너가 돼서 어드바이스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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