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삼파, K리그용병 최고 블루칩”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22 18: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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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 26.6% ‘올시즌 활약전망’ 1위 꼽아 축구팬들은 올 시즌 프로축구 삼성하우젠 K-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 가운데 FC서울 키키 무삼파(32)의 활약을 가장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축구전문 월간지 베스트일레븐과 해외축구 전문사이트 사커라인이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공동으로 실시한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K리그 용병은?’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 결과 네덜란드 출신으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를 거친 미드필더 무삼파가 총 투표자 1098명 중 26.6%에 해당하는 292명의 선택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수원삼성의 연승행진을 이끌고 있는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 에두(27)는 20.7%(227명)의 지지율로 2위를 기록했고, 일본 J-리그를 거쳐 K-리그 인천유나이티드로 컴백한 장신 킬러 라돈치치(26)는 10.9%(120명)의 마음을 움직이며 3위에 올랐다.

이밖에 세르비아 출신의 서울 공격수 데얀(27)을 선택한 응답자 수는 75명(6.8%)으로 나타나 4위에 랭크됐고, ‘마빡이 세리머니’로 유명한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 데닐손(포항)이 5.8%(64명)의 지지율을 기록, 5위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한 베스트일레븐은 무삼파가 최고 순위를 기록한 이유에 대해 “유럽 무대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손꼽히는 잉글랜드와 스페인 등을 두루 거친 화려한 이력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베스트일레븐 5월호는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특등사수’ 페르난도 토레스를 조명한 ‘COVER STORY’를 비롯해 한국축구의 고질적 문제점으로 손꼽히는 해결사 부재의 원인과 전망을 다룬 ‘당대 킬러 비평’, 최고의 스타에 가려 ‘영원한 2인자’로 살아간 인물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연재 기획 ‘ONE & ONLY’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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