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바르샤전 풀타임 활약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24 18: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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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0-0 무승부… 챔스리그 결승고지 성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27)이 바르셀로나와의 챔스리그 4강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맨유는 누캄프 원정에서 무승부를 이끌어 내며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박지성은 24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간) 누캄프에서 열린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FC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90분간 활약했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선 박지성은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분주히 움직였다.

주로 수비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이던 박지성은 전반 31분 역습상황에 가담해 헤딩슛까지 시도했지만 수비에 밀려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진 못했다.

이 후 팀의 부진 속에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박지성은 후반전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박지성은 팀의 수비적인 전술운영으로 별다른 공격기회를 잡지 못했다.

박지성은 후반 34분 카를로스 테베즈와 2대 1패스를 시도했지만 호흡이 맞지 않아 기회를 놓쳤다.

경기에서는 맨유가 일방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0-0 무승부를 이끌어 냈다.

맨유는 남은 시간 탄탄한 수비진과 반 데사르 골키퍼의 선방으로 원정경기에서 귀중한 무승부를 이끌어 냈다. 바르셀로나는 슈팅수 21-6의 우위를 보였지만 승리를 챙기는데 실패해 남은 경기에 부담을 안게 됐다.

이 날 무승부를 거둔 두 팀은 오는 30일 맨유의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4강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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