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EPL 2연패 ‘삐그덕’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27 18: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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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전 1-2 패배… 박지성은 결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첼시에 패해 프리미어리그(EPL) 2연패 가능성을 불안케 했다.

맨유는 26일 오후 8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펼친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2007~2008시즌 36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막판 발락에게 뼈아픈 페널티킥 결승골을 허용해 1-2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1패를 추가하며 25승6무5패 승점 81점(득실차 +53)을 기록했으며, 첼시는 24승9무3패 승점 81점(득실차 +37)을 기록했다.

맨유는 첼시와 같은 승점을 기록했지만 득실차에서 크게 앞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첼시가 남은 리그 2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맨유가 남은 경기에서 1경기라도 비기거나 패할 경우 지난 2006~2007시즌에 이은 리그 2연패의 꿈이 물거품이 되는 상황을 맞게 됐다.

지난 24일 FC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7~2008시즌 4강 토너먼트 1차전 경기에 출전했던 박지성(27)은 이날 경기 출전명단에서 제외돼 오는 29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4강 2차전 출전 전망을 밝게 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를로스 테베즈 등 주전 공격수들을 벤치에 앉히며 바르셀로나와의 4강 2차전에 대비한 선수구성으로 첼시를 상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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