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27,맨체스터유나이티드)은 30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간)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07~200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FC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성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전방에서부터 상대 역습을 적극적으로 차단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경기 후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팀내 두번째로 높은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네마냐 비디치가 부상으로 빠진 수비진을 이끈 리오 퍼디난드와 결승골을 기록한 폴 스콜스에게 가장 높은 평점 9점을 줬다.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과 스트라이커 카를로스 테베즈는 박지성과 함께 평점 8점을 받았다.
화려한 개인기와 돌파력을 앞세워 팀 공격을 주도했던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는 패했음에도 불구하고 평점 8점으로 그 활약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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