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호, 1728일만에 선발승 ‘감격’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5-05 18: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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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무실점 완벽투 4년 6개월여 만에 선발로 등판한 조진호의 호투에 힘입은 삼성이 한화를 꺾고 홈에서 2연승을 이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조진호의 호투와 7회 터진 타선의 활약으로 4-2로 승리했다.

2003년 10월1일 이후 1678일만에 선발 등판한 삼성의 선발 조진호는 6이닝을 4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조진호는 이 날 승리로 2003년 8월22일 이후 1728일만에 선발승을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8회 1사 1,2루의 상황에서 등판한 오승환은 1⅔이닝을 탈삼진 2개를 솎아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세이브를 추가, 시즌 9세이브(1패)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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