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잉글랜드 데뷔골 신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5-05 18: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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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잔류 여부따라 EPL무대 입성 결정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이하 웨스트브롬)의 김두현(26·사진)이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김두현은 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로드에서 열린 퀸스파크레인저스(이하 QPR)와의 챔피언십리그(2부리그) 46라운드 최종전에서 후반 7분 팀 선제골을 쏘아 올렸다.

이날 경기서 후반 1분 팀 동료 로만 베드나르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김두현은 출전 6분 만인 후반 7분 졸탄 게라의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헤딩슛으로 연결, 골망을 갈라 자신의 데뷔골이자 팀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두현은 지난 2월 웨스트브롬으로 이적한 뒤 7경기 만에 첫 득점을 기록했다.

임대 후 이적 조건으로 웨스트브롬 유니폼을 입은 김두현은 앞으로 토니 모브레이 감독의 결정에 따라 팀 완전 이적 여부를 결정짓게 된다.

이날 경기서 웨스트브롬은 김두현의 선제골과 후반 32분 터진 크리스 브런튼의 추가골을 묶어 QPR에 2-0으로 승리했다.

1승을 추가한 웨스트브롬은 23승12무11패 승점 81을 기록, 리그 1위로 시즌을 마치며 리그 2위까지에게 주어지는 프리미어리그 승격 자격을 획득하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 2005~2006시즌 챔피언십리그로 강등된 웨스트브롬은 3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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