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니치’은 7일 오치아이 에이지 주니치 감독이 팀 타선에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신문은 오치아이 감독이 지난 6일 히로시마전에서 각각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이병규와 타이론 우즈에 쓴 소리를 했다고 전했다.
개막전부터 부동의 3번 타자로 경기에 나선 이병규는 최근 심각한 타격 부진에 빠지며 타율이 0.229까지 떨어졌다. 타순도 7번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오치아이 감독은 현재 주전선수들의 교체는 없음을 시사했다.
오치아이 감독은 “바꿀 선수가 없다. 안타를 치는 수밖에 없다. 죽는 소리를 할 때까지 2군행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당분간 1군 잔류를 보장받은 이병규가 다시 오치아이 감독의 신임을 얻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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