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렌스탐 ‘여제’위엄 되찾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5-12 19: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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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미켈롭울트라오픈 19언더로 우승 장정, 마지막날 추격 실패… 공동2위 그쳐

소렌스탐(사진)은 여전히 강했고, 태극낭자들은 시즌 첫 승 달성에 또다시 실패했다.

장정(28, 기업은행)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 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 골프장 리버코스(파71, 631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켈롭울트라오픈 4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했다.

장정은 3라운드 결과 선두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3타차로 접근해 역전 우승 가능성을 높였지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도리어 7타까지 격차가 벌어지고 말았다.

장정은 이번 대회를 통해 올해 자신의 첫 승이자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했지만 결국 목표 달성에 실패했고,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반면, 3라운드 단독 선두를 질주했던 소렌스탐은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 단독 3위였던 김초롱(23)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장정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지영(23, 하이마트)은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를 기록,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9위에 올라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新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이글 1개, 버디2개, 보기 3개로 1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12위에 그쳤다.

박희영(21, 이수건설), 이미나(27, KTF), 안시현(24)은 나란히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오초아와 함께 공동 12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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