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이닝 무실점’ 백차승, 2G연속 호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5-13 1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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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자책점 5.04로 낮춰 ‘부산 사나이’ 백차승이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백차승(28, 시애틀 매리너스)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등판, 3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지난 1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을 막은 백차승은 2경기 연속 호투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종전 5.73에서 5.04까지 끌어 내렸다.

13명의 텍사스 타자들을 상대한 백차승의 투구수는 51개(스트라이크 28개)였다. 삼진은 1개, 볼넷은 3개를 기록했다.

백차승의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매 회 주자를 내보내며 실접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시애틀 선발 에릭 베다드에 이어 5-5로 맞선 3회말 무사 1, 3루에서 등판한 백차승은 첫 타자 저만 두란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잡아낸 후 4, 5회연속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백차승은 6회부터 구원 라이언 롤랜드-스미스로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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