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머무르고 있는 이승엽(32,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복귀에 어두운 전망이 나왔다.
일본 스포츠지 ‘산케이스포츠’는 13일 2군에 내려가 있는 주축 선수들의 상태를 점검하면서 이승엽의 1군 복귀가 당분간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신문은 이승엽에 대해 “이승엽이 2군에서 3게임에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면서 “이승엽 대신 1군에 올라온 루이스 곤잘레스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승격은 없다”고 못박았다.
현재 곤살레스는 24경기에 출장, 타율 0.309 2홈런 13타점으로 고감도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따라서 이승엽이 2군에서 특별한 활약이 없는 한 1군 복귀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깨 ‘산케이스포츠’는 2군으로 내려간 에이스 우에하라 고지는 20일 퍼시픽리그와의 교류전에 맞춰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유격수 니오카 토모히로(장딴지 부상), 다카하시 요시노부(허리 부상) 등은 교류전 기간 내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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