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수원 “아직 배고프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5-13 19: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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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3G연속 무패행진… 오늘 인천UTD과 격돌 거침없는 수원의 질주가 이번에도 계속될까?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삼성(3승1무 승점 10점, A조 1위)이 오는 14일 오후 8시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삼성하우젠컵 2008 A조 5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2무2패 승점 2점, A조 6위)와의 경기에서 승수쌓기에 나선다.

지난 3월 9일 K-리그 개막전(대전, 2-0승) 이후 13경기 동안 무패(11승2무)를 달리고 있는 수원의 기세는 좀처럼 꺾일 줄 모르고 있다.

더군다나 승리가 무승부의 비율을 크게 압도하고 있다는 것은 최근 수원의 파괴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인천을 상대할 수원은 자신감에 충만하다. 지난 2005년 10월 19일 무승부(1-1) 이후 상대전적에서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인천은 지난 3년간 한 번도 꺾지 못한 수원의 상승세를 막아내야 함과 동시에 올 시즌 하우젠컵 4경기 무승(2무2패)과 최근 가진 4차례의 홈 경기(2무2패) 무승 행진을 끊어야 하는 부담을 안고 그라운드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 11일 부산아이파크와의 K-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로 스승 김호 감독에게 200승을 선사한 대전시티즌(2승1패 승점 6점, B조 3위)은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1승2패 승점 3점, B조 4위)를 상대로 하우젠컵 B조 경기를 치른다.

대전으로서는 최근 2경기에서 3골3도움을 합작한 대구의 이근호(23)와 장남석(25)을 어떻게 막느냐에 따라 승패가 엇갈릴 전망이다.

하우젠컵에서 3연승으로 펄펄 날고 있는 최강희 감독의 전북현대(3승 승점 9점, B조 1위)는 같은 시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시즌 3연패에 빠진 광주상무(1무2패 승점 1점, B조 6위)를 상대로 승점 3점 챙기기에 나선다.

이밖에 성남일화(1승2패 승점 3점, B조 5위)는 울산현대(2승1무1패 승점 7점, B조 2위)와 오후 7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우젠컵 B조 경기를 펼치며, 경남FC는 오후 7시 30분 양산 종합운동장으로 자리를 옮겨 부산아이파크와 A조 경기를 펼친다.

FC서울(2무2패 승점 2점, A조 5위)은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1승3패 승점 3점, A조 4위)와 펼치는 하우젠컵A조 경기에서 대회 첫 승리를 노린다.


◇삼성하우젠컵 2008 5라운드 경기일정(14일)

▲A조

경남-부산 (오후 7시 30분, 양산종합운동장)

인천-수원 (오후 8시, 인천월드컵경기장)

서울-제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

▲B조

성남-울산 (오후 7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대전-대구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

광주-전북 (오후 7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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