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있어 뒷문 든든하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5-14 19: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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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감독 “리드 잡으면 승리 확신” 야쿠르트 스왈로즈 수호신으로 연일 주가를 올리고 있는 임창용(32)에 대한 감독의 신뢰가 한층 커졌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14일 전날 주니치 드래곤즈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 된 가와지마 료우의 승리 소식을 전하면서 ‘부활한 가와시마의 첫 승을 구원진이 지켜냈다’고 불펜진의 활약을 칭찬했다.

마무리 임창용을 비롯한 마츠오카 겐이치, 오시모토 다케히코는 상대 주니치 타선을 4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켜냈다.

특히 임창용은 이날 최고 154km의 빠른 속구와 예리한 각도로 휘는 슬라이더로 1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주니치 타선을 잠재우고 세이브를 추가했다.

시즌 11세이브째를 획득한 임창용은 평균자책점을 0.64로 끌어내렸고, 리그 세이브 부문 공동 2위로 뛰어 올랐다.

임창용에 앞서 등판한 마츠오카(평균자책점 0.61) , 오시모토(평균자책점 0.00)는 각 2이닝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0점대 평균자책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 후 야쿠르트 다카타 시게루 감독은 “임창용, 마츠오카, 오시모토가 좋기 때문에 리드를 잡으면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며 구원진 칭찬에 열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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