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28일(한국시간)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회말 투구를 앞두고 허리 아랫부분에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11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무패를 기록 중이던 마쓰자카는 4이닝 동안 4피안타 3실점(2자책)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뒤 5회말 등판을 위해 연습 투구를 하던 도중 허리 아랫부분을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포수 제이슨 베리택(36)이 급히 마운드로 올라갔고 테리 프랑코나 감독도 뒤따라 올라갔다.
잠시 뒤 프랑코나 감독은 트레이너를 급히 찾았고 불펜에서 대기하고 있던 데이비드 아즈마(27)가 마운드에 올랐다.
시즌 개막 이후 8연승을 구가하던 마쓰자카는 지난 해 조시 배켓(28)이 기록했던 선발 9연승에 1승만을 남겨놓은 채 부상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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