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이하 한국시간) 최근 조지아와의 평가전(2-0승)에 출전한 호날두의 말을 인용, “그가 2~3일 내에 다음 시즌 거취를 언론에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프리메라리가 2연패를 달성한 R.마드리드는 시즌 종료 전부터 라몬 칼데론 회장과 베른트 슈스터 감독을 비롯, 선수들까지 나서 호날두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R. 마드리드의 구애에 위기감을 느낀 맨유는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소할 뜻을 보이며 팀의 간판 골잡이인 호날두 지키기에 나섰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역시 포르투갈의 전지훈련 캠프가 차려진 스위스까지 날아가 그가 맨유에 남도록 설득햇지만, 정작 본인은 애매한 입장을 취하고 있을 뿐이다.
한편 영국 현지 언론들은 R. 마드리드가 호날두의 영입을 위해 약 1억 파운드(약 2000억원)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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