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은 8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스타드 드 제네바에서 열린 터키와의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08) 본선 조별리그 A조 1차전 경기에서 페페(25, 레알 마드리드)의 결승골과 라울 메이렐레스(25, 포르투)의 추가골을 묶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앞서 열린 경기서 스위스를 꺾은 체코와 함께 나란히 1승을 거둬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포르투갈은 여유있는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안정된 전력을 드러냈고, 후반 메이렐레스의 추가골까지 묶어 경기를 마쳤다.
한편 ‘유럽의 숨은 강자’ 체코가 스위스를 안방에서 무너뜨렸다.
체코는 8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스위스와의 유로2008 개막전이자 본선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후반 24분 터진 바클라프 스베르코시(25, 오스트라바)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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