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 군단’ 독일이 ‘동구의 강호’ 폴란드를 꺾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독일은 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의 뵈르테르세 슈타디온에서 벌어진 유로2008 B조 1차전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루카스 포돌스키(23·바이에른 뮌헨·사진)의 활약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끈 독일은 오스트리아를 1-0으로 물리친 크로아티아에 골 득실(독일 +2, 크로아티아 +1)에서 앞선 1위에 올랐다.
마리오 고메즈(23·슈투트가르트)와 미로슬라프 클로제(30·바이에른 뮌헨)를 투톱에 내세운 독일은 좌우 미드필더에 포돌스키와 클레멘스 프리츠(28·브레멘)를 배치해 공격진을 형성했다. 미하엘 발락(32·첼시)은 중앙에서 팀을 지휘해 폴란드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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