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피스퀸컵 수원 국제여자축구대회’(주관: 재단법인 선문평화축구재단, 주최: 2008 피스퀸컵 수원 조직위원회,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수원월드컵경기장(A조)과 수원종합운동장(B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호주, 뉴질랜드(이상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브라질, 아르헨티나(이상 남미), 캐나다, 미국(북미), 이탈리아(유럽) 등 각 대륙 대표 8개팀이 참가한다.
FIFA랭킹에서도 참가팀들은 상위에 랭크돼 있다.(미국 1위, 브라질 4위, 캐나다 9위, 호주 12위, 이탈리아 13위, 뉴질랜드 23위, 한국 25위, 아르헨티나 29위)
8개 팀은 A조(한국, 뉴질랜드, 캐나다, 아르헨티나), B조(미국, 호주, 브라질, 이탈리아)로 나뉘어 조별예선리그 조 1위를 다투고, 각 조 1위는 결승전에 진출한다.
결승전에서 승리한 팀은 20만 달러(약 2억586만원)를 수상하고, 준우승팀은 5만 달러(약 5146만원)를 획득한다.
안익수 감독(43)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달 초 끝난 2008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아시안컵에서 복잡한 순위 결정 방식을 거친 끝에 4강 진출에 실패하기는 했지만, 5년 만에 일본을 꺾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대회 선전이 기대된다.
지난 2006년 이 대회 우승팀인 미국도 2008년 들어 A매치 7연승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강한 전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미국은 주전 골잡이 애비 웜바크(A매치 108경기 86골)를 앞세워 화력을 자랑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 발맞춰 13일에는 ‘아시아여성체육스포츠 국제학술포럼’이 오후 1시30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개막을 축하할 전야제는 13일 오후 7시30분 수원 화성 연무대(동장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모하메드 빈 함맘 회장, 곽정환 피스퀸컵 조직위원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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