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백차승(28)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제이콥스필드에서 벌어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 등판, 7이닝을 던져 2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하며 퀼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이날 백차승의 퀄리티스타트는 지난 8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이자 이번 시즌 2번째 퀄리티스타트이다.
특히, 백차승은 1회말에 3점을 내준 이후 2회부터 7회까지는 볼넷 1개만 내주며 노히트노런을 기록해 5.01이던 평균자책점을 4.84로 낮췄다.
백차승은 110개의 공을 던져 68개의 스트라이크를 기록했고 3-3으로 동점이던 상황에서 마운드에서 내려와 승패를 기록하지는 않았다.
이날 경기는 부산고 동문인 백차승과 추신수의 맞대결로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의 1회말 1사 1, 2루의 득점찬스에서 백차승과 볼카운트 2-3까지 가는 끝에 7구를 받아쳐 우익선상 1타점 2루타로 연결했다.
추신수가 첫 타석에서 기록한 2루타는 올시즌 자신의 5번째 2루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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