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는 3일 외국인 투수 리마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 신청했으며 데이비스와 계약금 4만달러, 연봉 16만달러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리마는 올 시즌 14경기에 등판해 3승6패 1홀드 평균자책 4.89의 신통치 않은 성적을 기록, 결국 퇴출 수순을 밟았다.
리마의 대체 외국인 투수인 데이비스는 우투우타로 192cm, 93kg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직구 최고 구속 150km에 슬라이더, 커브, 싱커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할 수 있는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데이비스는 2000년 밀워키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해 클리블랜드, 콜로라도, 메츠, 필라델피아를 거쳤으며 2008년에는 토론토 산하 트리플A 시라큐스에서 활약했다.
메이저와 마이너리그를 오갔던 데이비스는 메이저리그에서 총 107경기에 등판해 4승10패 평균자책 5.53, 마이너리그에서 총 333경기에 등판해 59승62패 평균자책 4.25를 기록했다.
데이비스는 주중 취업비자를 발급받아 이번주 주말 경기부터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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