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억대 연봉자 ‘9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7-03 18: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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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 1억5000만원으로 연봉 퀸 등극 4년차에 접어든 여자프로배구가 9명의 억대 연봉자를 배출했다.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 이동호)은 3일 여자부 5개 구단의 2008~2009시즌 선수 등록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08~2009시즌에는 총 9명의 억대 연봉자가 코트를 누비게 됐다. 이는 지난해 3명에 비하면 무려 6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구단별로는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GS칼텍스가 정대영(27), 김민지(23, 이상 1억1000만원), 이숙자(28), 남지연(25, 이상 1억원) 등 총 4명으로 최다 인원을 배출했고 한송이(24)·김연경(20)으로 이어지는 국내 최고 공격진을 구축한 흥국생명과 김사니(27)와 김세영(27, 이상 1억원)이 버티고 있는 KT&G가 각각 2명씩의 억대 연봉자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1억2000만원을 받아 연봉 퀸 자리에 올랐던 현대건설의 한유미(26)도 연봉 동결로 억대 연봉을 유지했다.

FA선수 자격으로 흥국생명과 연봉 1억5000만원에 계약한 한송이는 여자부 연봉 퀸에 등극했다.

지난 시즌 연봉 6800만원에서 무려 8200만원이나 오른 금액에 도장을 찍은 한송이는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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