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만 붙인 ‘머니 히어로즈’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7-07 16: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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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금 24억 결국 납부 우리 히어로즈의 가입금 미납 파문이 일단락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오전 11시경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가 1차 가입금 24억원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히어로즈의 ‘가입금 미납 사태’는 1주일 만에 막을 내렸다.

히어로즈는 당초 6월30일까지 내기로 했던 1차 가입금 24억원을 내지 않고, 자신들의 요구 조건을 충족해야만 에스크로 계좌를 통해 납입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특히 히어로즈는 목동야구장 개보수에 든 비용 40억원을 가입비에서 감면하는 동시에 목동 홈구장 위탁 경영을 명문화 하는 등의 요구사항을 내세워 여론의 거센 비난을 받아왔다.

KBO는 지난 5일 하일성 사무총장이 히어로즈 이장석 대표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만나 7일까지 가입금 납부를 확인받았다.

이날 양측은 이해가 부족한데서 발생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며 향후 지속적인 대화를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KBO와 히어로즈는 목동구장 개보수 비용 등 40억원에 대한 부분은 보전을 원한 것이 아니고 구단의 고충을 참고해달라는 의미가 확대해석된 것으로 판단하고 오해를 풀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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