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울산, K-리그 ‘주말 빅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7-10 16: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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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권 자리 두고 진검승부 후반기로 접어든 프로축구 K-리그의 상위권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선두 수원 삼성이 멀찌감치 선두로 치고 나간 가운데 성남 일화와 FC 서울, 울산 현대 등이 나란히 그 뒤를 쫓고 있다.

그 중 3, 4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7승5무1패, 승점 26점)과 울산(5승6무2패, 승점 21점)은 오는 12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3위권 싸움에 향방을 가늠할 것으로 보이는 이번 경기에 양 팀은 최고의 선수들을 내세워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의 세뇰 귀네슈 감독(56)은 포항스틸러스와의 12라운드를 마친 후 “울산전에 모든 초점을 맞추겠다. 울산전
을 승리한다면 수원, 성남과 함께 3위권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최근 상위권 팀인 수원과 포항을 연거푸 격파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서울은 ‘세르비아 특급’ 데얀(27)을 앞세워 또 한번의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7경기 연속 리그 무패(3승4무)를 기록 중인 울산 역시 서울을 상대로 상위권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울산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그 위용을 발휘하고 있는 양동현-브라질리아-루이지뉴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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