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더욱 강해진 기량과 노련한 경기운영 능력으로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가능성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최민호를 지도한 이경근 한국마사회 감독은 “체중조절에 오랜 기간을 투자해 체력손실 없이 효과적인 감량에 성공해 4년 전보다 두 배는 강해져 있다”고 올림픽에서의 메달을 자신했다.
최민호가 금메달을 따내기 위해서는 ‘난적’ 히로아카 히로아키(일본)를 반드시 넘어야 한다.
히로아카는 최민호와의 최근 두 차례 대결에서 연거푸 승리를 거뒀고, 이 체급 최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히로아키 외에도 2008유럽선수권대회 1위 루드비히 파이셔(오스트리아) 역시 조심해야할 경계 대상이다.
최민호는 “아테네 때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피눈물나는 노력을 했다.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이번에는 꼭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며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
오는 8월9일, 올림픽 개막 후 첫 메달이 걸린 베이징과기대체육관으로 관심이 집중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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