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황혜빈 기자]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을 감금한 혐의를 받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경찰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앞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4일 자유한국당 엄용수, 여상규, 정갑운, 이양수 의원을 조사하기 위해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엄 의원 등 4명의 의원은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서 채 의원을 감금해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앞서 지난 6월26일 이들 의원에게 4일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끝내 이들 4명 의원은 소환을 거부했다.
이에 대해 의원실의 한 관계자는 “오늘 경찰에 출석하지 않는다”며 “소환 대상인 다른 의원들도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이들 의원에 대해 출석을 재차 요구한 후 계속해서 출석하지 않는다면 강제수사를 통해 신병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당은 경찰이 출석 통보한 날부터 “근본적 원인을 제공한 집권세력부터 수사하지 않는다면 표적 소환에 응할 수 없다”며 소환 불응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한국당 이채익, 이종배 의원은 경찰청에 패스트트랙 수사 진행 상황과 계획, 담당자 연락처 등 수사 자료를 요청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하려 한다는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소환 대상 의원들이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통보해온 일이 없다”며 “의원들을 기다려보고 실제로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면, 그 이후에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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