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시즌 전 창단 마무리”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2-10 18: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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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작업 돌입… 감독 하마평 무성

프로야구 제9구단 우선 협상 기업 엔씨소프트가 창단을 위한 본격적인 실무 작업에 돌입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8일 열린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에서 제9구단 창단 우선협상권을 받음에 따라 구단 구성을 위한 후속 조치에 나섰다.


우선 급선무는 야구단의 살림을 맡고 야구를 잘 아는 인사를 단장으로 영입하는 일이다. 이후 코칭스태프 인선과 프런트 구성이 수반되어야 한다.


엔씨소프트의 초대감독직을 놓고 야구계가 술렁이고 있다. 김인식, 선동열, 김재박, 이순철, 양상문, 최동원 등 이름값 있는 지도자들이 감독후보로 오르내리면서 야구팬들과 연고지 창원시민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이재성 상무는 9일 전화통화에서 “KBO에서 시즌 전까지 창단을 마무리짓자는 의견을 내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일단 야구단을 이끌어 갈 단장급 인사를 선임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후 올 시즌부터 2군 리그에 참가하는 문제와 감독 선임 현안도 논의할 것이다. 전체적인 밑그림은 단장이 선임된 후에 그릴 것이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초대 감독에 대해서도 “창원은 3개 도시가 합쳐진 도시이다. 우리 야구단도 8개 팀에서 개성이 강한 선수들이 모이는 팀이 될 것이다. 이를 하나의 팀으로 잘 묶을 수 있는 리더십과 지도력이 있는 감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선수 수급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 상무는 “아직 우리가 개입할 문제가 아니다. KBO가 계속해서 노력을 하고 있고, 어느 정도 룰을 만들 것이다. 당장 선수를 뽑아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켜 볼 일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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