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메이저리그 경력을 지닌 우완 라몬 라미레스(29)를 영입, 투수력을 보강했다.
두산은 10일 오전 메이저리그 출신의 우완 정통파 투수 라미레스와 총액 30만 달러(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182cm, 90kg의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진 라미레스는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지난 2008년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에 데뷔해 통산 16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인 포터킷에서 28경기에 등판, 3승1패 평균자책점 2.47을 남겼다.
평균 140km 중부반의 직구와 체인지업, 싱커,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제구력도 평균 이상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 베네수엘라에서 머물고 있는 라미레스는 개인 신변 정리 후 13일 일본 미야자키현 사이토시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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