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봉제’ LG, 연봉협상 마무리’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1-26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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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복 62% 삭감… 오지환 325% 수직상승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올시즌 연봉 협상을 모두 마무리했다.


새로운 연봉 제도를 도입해 연봉 협상에 난항을 겪은 LG는 24일 정재복과 지난해 연봉 1억원에서 6200만원이 삭감된 3800만원에 재계약했다.


이로써 LG는 2011년 계약 대상자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


LG는 올 시즌 연봉 계약에서 성적에 따라 철저하게 고과를 매기는 방식인 ‘신연봉제도’를 도입해 선수들과 마찰을 빚었다.


새 연봉고과 시스템에 따라 지난 시즌 5억원을 받았던 투수 박명환은 5000만원에 사인했고, 심수창도 종전 7000만원에서 3000만원에 계약하는 등, 지난해 성적이 좋지 않았던 고액 연봉선수들은 연봉이 대규모 삭감됐다.


주전 유격수로 발돋움한 풀타임 2년차 오지환은 2400만원에서 1억200만원으로 무려 325%의 상승률을 보였고, ‘작은 병규’ 이병규(등번호 24번)도 지난 해 2800만원에서 7200만원 오른 1억원에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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