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4번타자 복귀해 자존심 지킬것”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1-31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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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회복 선언… 몸 만들기 돌입

김태균(29. 지바 롯데 마린스·사진)이 다시 한 번 명예회복의 뜻을 천명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9일 “김태균이 28일 홈구장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개인훈련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9일부터 25일까지 친정팀 한화 이글스의 하와이캠프에 참가한 김태균은 100kg의 몸무게를 유지하며 순조로운 훈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4번 타자로 시작해서 4번 타자로 끝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즌에 임하겠다”고 전하며 김태균이 4번 타자로 복귀해 자존심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균은 지난 해 0.268(527타수 141안타)의 타율을 기록했고, 21홈런 92타점 62득점을 올렸다.


시즌 중반까지 홈런과 타점 부문에서 선두에 랭크돼 파란을 예고했지만, 체력 저하와 함께 갑작스런 타격 부진에 빠져 하위 타순으로 강등되는 쓴맛을 봤다.


김태균은 지난해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일찌감치 몸 만들기에 돌입했다. 실력으로 4번 타자 자리를 찾겠다는 강한 의욕을 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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