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클리블랜드 지역의 최고 프로 선수를 뽑는 ‘올해의 프로선수상’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지역신문인 ‘더 뉴스 헤럴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북미프로미식축구(NFL)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소속의 조슈아 크립스가 팀 동료 조 토머스와 인디언스의 추신수를 따돌리고 ‘클리블랜드 올해의 프로선수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추신수는 비록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클리블랜드 지역의 쟁쟁한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 후보에 올라 지역스포츠계에서 달라진 자신의 입지를 과시했다.
지난 시즌 타율 3할, 22홈런, 91타점, 81득점으로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추신수는 22개의 도루를 추가, 2년 연속 타율 3할과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2년연속 타율 3할 20홈런-20도루는 1900년 이후 클리블랜드에서 나온 첫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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